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생애 첫 1군 무대 선발등판 경기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승민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5개였다.
구승민의 선발등판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그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입단했다.
구승민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무난하다. 11경기에 등판해 43⅓이닝을 던져 6승 2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KIA전에서 6이닝 동안 11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평균자책점 상승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현재 구승민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날 구승민은 1회 깔끔한 투구를 펼치며 김원섭, 김호령, 김주찬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도 구승민은 브렛 필과 최희섭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은 뒤 이범호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포스 아웃시켰다.
구승민은 3회 이성우를 1루수 뜬공 처리한 뒤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한 1루 주자가 2루서 태그 아웃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구승민은 이후 김원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까지 나오며 2사 2루에 몰렸다.
결국 구승민은 김호령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중계플레이 때 홈송구가 뒤로 빠지며 김호령은 2루까지 진루했다. 다시 2사 2루 위기에 처한 구승민은 김주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구승민은 4회 추가점을 내줬다. 그는 4회초 1사 후 최희섭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최희섭의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이후 구승민은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구승민은 5회 선두타자 이성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강한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김원섭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롯데 벤치는 구승민을 내리고 송승준을 올렸다.
[구승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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