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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차기 감독 선임은 다음 주에 선정할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들은 나폴리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은 팀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무관에 그치며 지휘봉을 놓게 됐다.
한편, 안첼로티는 친정팀 AC밀란(이탈리아) 부임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25일 이탈리아 일 지오르날레와의 인터뷰서 “1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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