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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S로마가 라치오를 꺾고 세리에A 2위를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AS로마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2위 로마는 이날 승리로 19승13무5패(승점 70점)를 기록하며 3위 라치오(승점 66점)와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리며 올시즌 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하며 다음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S로마는 후반 28분 이투르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투르베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라치오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라치어는 후반 36분 디오르데비치가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AS로마는 후반 40분 음비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음비와는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라치오 골문을 갈랐고 AS로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AS로마에 패한 3위 라치오는 4위 나폴리(승점 63점)와 승점 3점차의 격차를 유지한 가운데 올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나폴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치오는 골득실에서 13골차로 나폴리에 앞서있어 사실상 UEFA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3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AS로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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