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강민이 첫 실전경기인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강민(SK 와이번스)은 26일 경기도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SK 타선과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4월과 5월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범경기 동안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는 3월 19일 수원 KT전에서 2회초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이날 첫 실전경기를 치렀다. 삼진 2개가 있기는 했지만 홈런포를 때리며 성공적으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SK 관계자가 컨디션은 좋았다고 전한 가운데 김용희 감독은 "추후 상황을 봐서 1군 복귀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김용희 감독이 복귀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6월초에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우타 외야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빠른 시일내에 김강민이 복귀한다면 SK 전력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SK 김강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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