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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무'의 박유천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제51회 백상예술대상 남녀 신인 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해무'의 박유천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남녀 신인 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유천이 '해무'에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주인공 공주(천우희)가 세상이 정해놓은 피의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2013년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금별상으로 시작해 세계 유수의 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을 휩쓸며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천우희가 끔찍한 과거와 새로운 출발선에서 선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목받았으며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연기자상, 제15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스타의 밤 한국영화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 ‘스물’의 강하늘, ‘해무’의 박유천,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강남 1970’의 이민호, ‘쎄시봉’의 조복래가 지목됐으며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 ‘강남 1970’의 김설현, ‘마담 뺑덕’의 이솜, ‘타짜:신의 손’의 이하늬, ‘인간중독’의 임지연, ‘한공주’의 천우희가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후 8시 50분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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