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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류승수가 자신의 공황장애에도 냉정함을 유지하는 아내의 모습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슈스케 스승과 제자' 이승철과 정준영, '연기 스승과 제자' 류승수와 박한별이 출연한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지난 4월 19일 발리에서 소박히 결혼식을 올린 류승수를 언급하며 "형수님께서 성격이 세다고 한다"고 말했다.
류승수는 "차갑다"고 인정하면서도 "마음은 따뜻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광장공포증이 있다"며 "사람이 많은 중간에서 밥을 먹는데 공황장애가 왔다. 그러면 밥을 못 먹는다. 순간 패닉이 왔다. 피해서 몰래 약을 먹었다. 그런데 안 찾더라. 밥을 잘 먹고 기다리고 있더라. 냉정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나중에 물어봤더니 자기도 당황해 하면 오빠가 더 당황해 할까봐 아무렇지 않게 먹었다고 했다. 보통 강하지 않은 사람은 그렇게 반응을 못하지 않나"라며 아내에게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해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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