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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극비수사'(극본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배급 쇼박스)에서 사라진 아이, 은주의 엄마로 분한 배우 이정은이 신스틸러 배우 고창석의 아내로 밝혀졌다.
이정은은 '극비수사'에서 은주 엄마 역할을 맡아 하루 아침에 낯선 이에게 아이를 유괴당한 어머니의 심경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영화 초반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기품 넘치는 모습부터 아이가 유괴된 후 점점 말라가고 쇠약해가는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는 것. 이에 드라마 '킬미 힐미', 영화 '기술자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배우 고창석의 아내라는 사실이 더욱 시선을 끈다.
이정은 역시 데뷔 이후 수많은 연극 작품들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는데, 특히 이번 '극비수사'에서는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극한의 상황을 표현해내기 위해 실제 몸무게를 감량하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곽경택 감독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이정은은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은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줬다.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감량해달라고 주문하며 괴롭혔는데, 전혀 힘든 표시를 내지 않고 해준 것에 대해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작품과 연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밝혀 영화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극비수사'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극비수사' 이정은.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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