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국내 최초 야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가 개막을 2주 앞두고 있다.
최근 제작사 측에 따르면 현재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실은 그 어느때보다 열기로 후끈거린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 때문.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뮤지컬 넘버들, 다채로운 캐릭터 및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무를 맡고 있는 신선호 감독은 공연의 경기 장면을 통해 실제 야구 경기를 보듯 정교한 타격 폼과 역동적인 투구부터, 번트, 땅볼, 외야 플라이, 홈런까지 모두 구현함으로써 좀 더 생동감 넘치는 야구 뮤지컬 만의 장점을 극대화했으며 전 배역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코치에게 원 포인트 레슨 등을 받으며 야구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더했다.
실제 야구 선수 출신인 배우 민우혁’ 야구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받던 트레이닝 및 에피소드, 실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버릇, 감정 상태등을 공유함으로써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곧 야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며 스스로 일어나는 용기를 이야기하는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야구밖에 모르던 소년들의 꿈과 갈등, 그 속에서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신선하게 전달하며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젊은 세대만 즐기는 공연이 아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오는 26일부터 서울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연습현장. 사진 = 벨라뮤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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