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연패 중인 SK 뿐만 아니라 NC에게도 반가운 비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즌 8번째 대결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인해 1회 노게임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NC는 4연패 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잘 나가는' 팀이기에 비가 아쉬울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기분 좋은 비가 됐다. 마침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전날 타구에 맞은 후유증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연속된 경기로 선수들이 피로한 기색이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돼서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2승을 거둔 NC는 12일부터 장소를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NC 김경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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