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제몫을 다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3-1로 앞선 4회초 2사 1,3루서 2번 타자 유재신 대신 서건창을 대타로 투입했다. 그리고 서건창은 kt의 바뀐 투수 윤근영을 상대로 6구째 바깥쪽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도 기록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 8일 두산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치료와 재활에 힘쓴 서건창은 전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해 대타로 출전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서건창은 이날 바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천천히 1군 무대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경기 후 서건창은 “팀이 중요한 상황이었고, 주자가 있어서 더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어제와 오늘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타석에 나올 때마다 함성 소리를 들으니 실감이 난다.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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