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드컵 예선서 우즈베키스탄에 4-2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이 우즈베키스탄에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예선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한은 16일 오후 북한 평양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북한은 예멘 원정 승리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전도 승리로 마치며 2승을 기록하며 H조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경기시작 4분 만에 박광룡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16분 장국철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북한은 전반 34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전반 36분에는 리혁철이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려 대승을 예고했다.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8분 세르기프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4분 라시도프가 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이어갔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7분 하이다로프가 퇴장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고 북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북한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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