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3연승을 달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36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고종욱의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상대 실책이 나왔을 때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발 김택형이 좋은 투구를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희망을 엿봤다"고 전한 염 감독은 "최근 승리조로 나가고 있는 김대우도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넥센은 0-1에서 고종욱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7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졸신인인 선발 김택형은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넥센은 17일 경기에 라이언 피어밴드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롯데는 이상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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