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김태균-최진행 홈런으로 쉽게 풀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35승 29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승패 마진 +6.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은 5⅔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
타선에서는 정근우와 김태균이 나란히 홈런 포함 2안타씩 터뜨렸고, 최진행도 백투백 홈런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허도환은 2루타 2개와 홈런으로 3안타를 장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박정진-윤규진-권혁으로 이어지는 필승라인은 3⅓이닝 무실점 쾌투로 위력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 안영명이 1회부터 좋았다"며 "1회말 김태균, 최진행의 홈런으로 예상외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허도환의 홈런도 좋았지만 6점째를 올린 정근우의 홈런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와 SK는 다음날(17일) 선발로 쉐인 유먼, 메릴 켈리를 각각 예고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