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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가 팻 머피 트리플A 감독을 임시감독에 선임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머피 감독의 임시 감독 선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16일 버드 블랙 감독을 경질한 뒤 하루만의 결정.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32승34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친 팀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다.
이해할 만하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는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 LA 다저스 간판스타 멧 캠프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FA 최대어 제임스 쉴즈도 영입했다. 크렉 캠브렐, 윌 마이어스마저 잇따라 영입,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양분하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패권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구단은 결단을 내렸다. 일단 머피 감독이 트리플A와 함께 당분간 샌디에이고까지 도맡는다. 최근 3년간 트리플A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은 180승172패.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오클랜드에 5-6으로 졌다.
[팻 머피 임시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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