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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제작 제이콘컴퍼니 배급 쇼박스)의 김윤석이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공길용 형사(김윤석)와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은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로 분해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비수사'에서 공길용 형사는 처음에는 유괴 사건을 맡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이를 찾기 위해선 자신의 사주가 적합하다는 김중산의 말에 흔들려 결국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간다.
영화 속에서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가는 김윤석은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공길용 역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또 수사가 이루어지는 내내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타짜', '전우치', '타짜-신의 손'에 이어 '극비수사'로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도 환상의 연기 궁합을 선보여 다시 한 번 강력한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김윤석이 출연한 영화 '극비수사'는 오는 18일 개봉된다.
[영화 '극비수사' 스틸.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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