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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블의 케빈 파이기 대표가 자신들의 대표작인 '어벤져스'를 제친 '쥬라기 월드'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케빈 파이기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Congrats Mr. Spielberg @UniversalPics @Legendary @LeDoctor @colintrevorrow and especially @prattprattprat"라는 글을 남기며 '쥬라기 월드'의 제작 총괄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를 비롯해 배급사인 유니버셜픽쳐스,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쳐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배우 크리스 프랫 등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쥬라기 월드'가 '어벤져스'를 제치고 역대 북미 오프닝 주말 스코어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쥬라기 월드'는 '어벤져스'가 기록했던 2억 700만 달러(한화 약 2,313억원)를 제치고 약 2억 800만 달러(한화 약 2,333억원)라는 놀라운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케빈 파이기는 현 상황을 코믹하게 담아낸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인도미누스 렉스에 올라탄 오웬(크리스 프랫)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바라보는 마블의 히어로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인도미누스 렉스가 마블 대표 히어로인 토르의 망치인 묠니르를 쥐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케빈 파이기와 그가 공개한 이미지. 사진 = AFPBBNEWS, 케빈 파이기 트위터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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