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호주가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호주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서 브라질에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변이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서 독일,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을 2-0으로 제압하며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호주의 탄탄한 수비 앞에 브라질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은 한 수 쉬의 공격력을 선보이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호주는 브라질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교체로 투입된 시몬이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호주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시몬은 브라질 골키퍼 루치아나에 맞고 흐른 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호주는 일본-네덜란드전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