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속한 여자월드컵 E조에서 3전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던 브라질이 호주에 패했다.
브라질은 22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몽크턴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E조 1위를 차지했던 브라질은 D조 2위로 16강에 합류한 호주에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브라질은 볼 점유율 52대48, 슈팅 숫자 14대 9의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반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호주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5분 반나의 슈팅을 브라질 골키퍼 루시아나가 걷어내자 시몬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의 바다우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는 우리가 지배했다. 특히 후반전에 잘했지만 선제골 허용 이후 동점골을 만드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피지컬적인 부문에서 우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좋았지만 호주를 상대로 우리가 필요했던 골을 얻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주의 슈타이치치 감독은 "월드컵 우승 후보국 중 하나인 브라질에 승리를 거둬 기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과 호주의 경기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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