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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대중의 폭발적 반응, 평론가들의 극찬까지. 그 어느하나 놓치는게 없었다.
아이돌그룹 샤이니는 지난 21일 무대를 마지막으로 정규 4집 ‘Odd’(오드) 활동을 마무리했다. 샤이니는 이번 타이틀곡 ‘View’(뷰)로 국내 각종 음원,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지상파 및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 총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활동 마지막주에도 1위 후보에까지 올랐으며 최근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를 들고 귀엽고 순수한 연하남 콘셉트로 데뷔했던 샤이니는 올해로 어느덧 데뷔 7년차가 됐다. 그간 샤이니는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늘 대중의 호응을 얻어왔다. 차별화된 고난도 퍼포먼스에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남다른 콘셉트 덕이었다. 그리고 이번 ‘뷰’ 활동 역시 마찬가지였다. 벌써 데뷔 7년차 ‘대선배 아이돌’이 됐지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렬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힘을 뺐으며, 청량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 샤이니에게는 다른 아이돌에게서는 볼 수 없는 노련함이 있다. 매번 신곡을 낼 때마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하루 차이를 두고 신곡을 발표해 6월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엑소와 빅뱅의 대결 사이에서도 샤이니는 흔들림없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따라 샤이니는 팬덤과 대중, 평론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이례적으로 마지막 방송 무대에서 수록곡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Odd Eye’(오드아이)를,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재연(An Encore)’을,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Love Sick’(러브식) 스페셜 무대를 꾸민 것. 이는 이번 앨범이 고퀄리티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기회였으며, 샤이니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의사소통하는 팬서비스이기도 했다.
샤이니는 해외에서도 뜨거웠다. ‘Odd’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6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뷰’ 뮤직비디오는 5월 미국 및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처럼 샤이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명실상부 K-POP 리더다운 샤이니의 초특급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샤이니는 내달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샤이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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