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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29)가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라모스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라모스와 레알의 불화 때문이다. 최근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조르디 마조는 공약으로 라모스 영입을 내걸었다. 그러나 레알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다. 라모스는 구단의 태도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문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라모스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17년까지다. 그러나 레알은 현재까지 재계약 협상에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쟁점은 연봉이다. 라모스는 1200만유로(약 150억원) 이상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30대를 앞둔 라모스가 지나치게 높은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라모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되고 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의 협상카드로 라모스가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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