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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와다 쓰요시가 갑작스럽게 강판했다.
와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등판했다. 3회초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86마일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A.J. 엘리스에게도 86마일 직구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은 뒤 갑작스럽게 강판했다. 와다는 어딘가에 통증을 호소했다.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와다는 1회초 야시엘 푸이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 작 피더슨에게 89마일 직구로 루킹 삼진, 저스틴 터너를 초구 87마일 직구 승부로 유격수 땅볼로 솎아냈다. 2회에는 아드레안 곤잘레스에게 89마일 직구로 2루수 땅볼, 하위 켄드릭에게 87마일 직구로 1루수 땅볼, 스캇 반슬라이크를 88마일 직구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다. 직구 위주의 승부.
와다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와 1년 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2012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계약했으나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컵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4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와다 쓰요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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