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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 중인 이응범이 자신을 둘러싼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인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응범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쇼미더머니4' 3차 미션에서 슈퍼비와 붙었던 이응범이다. 논란의 소지가 된 손 모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는 이응범과 슈퍼비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그런데 방송 후 이응범이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캡처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게재되며 일베 회원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손 모양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 회원들이 인증을 위해 사용하는 동작이다.
이응범은 "일단 나는 일베의 회원이 아니고 연관도 없다. 다만 사진과 동영상 속 상황에 대해서는 나도 기억이 없어서 뭐라 설명을 드리지 못하겠다. 중요한 건 난 카메라 포인트가 그쪽에 있는지도 몰랐다"며 "방송에서 저런 걸 할 만큼 난 어리석지 않다. 무의식적인 손동작인 것 같은데 그게 1초 정도만 방송에 나갔다. 섣부른 판단으로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오해의 소지를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현재 돌아다니는 글, 댓글은 나와 내 가족에게 충분히 상처를 주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올라온,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글, 댓글들은 판단 상 넘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덧붙였다.
['쇼미더머니4' 포스터. 사진 = 엠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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