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임대형식으로 연변구단에서 뛰어온 골게터 하태균(28)이 연변과 정식 계약했다.
연변 축구구단이 골게터 하태균을 잡기 위해 수원 삼성과 1개월이 넘게 협의를 진행해온 가운데 최종적으로 40만 달러의 이적료에 하태균이 연변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다련일보(大連日報) 등서 14일 보도했다.
연변은 현재 중국 갑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점 37점을 기록, 2위 칭다오 중넝에 승점 5점차로 앞서있다. 하태균은 현재 갑리그 득점왕에 올라있는 상태로 17경기 출장에 14골을 기록했다. 연변이 하태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원 삼성에 적극적으로 프러포즈를 해왔다고 중국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지난해 을리그로 강등됐다가 올초 갑리그에 복귀한 연변은 한국 박태하(47) 감독 영입과 함께 임대 형식으로 하태균을 끌어온 후에 구단 실력이 크게 향상된 상태로 이로 인해 하태균이 현지 코칭스태프와 축구팬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연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하태균과 구단의 계약기간은 내년 12월까지이다.
[하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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