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세든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됐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크리스 세든에 대해 언급했다.
세든은 2013년 SK에서 뛰며 골든글러브급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 나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러브콜을 보내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뛰었다.
요미우리와 재계약에 실패, 올시즌에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에서 활동하던 세든은 지난 9일 SK와 계약을 맺었다. SK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한동안 뛰기 어려워지자 대체 선수로 세든을 낙점했다.
지난 9일 한국에 입국한 세든은 10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했다. 드디어 절차를 마치고 복귀전을 치른다.
김용희 감독은 "세든은 내일(15일) 선발로 나선다"며 "오늘 취업비자가 나왔다고 하더라. 당초에는 김광현이 나서는 경기에 중간계투로 쓰려고 했는데 엔트리에서 빠지는 바람에 계획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세든이 2013년 활약을 재현하며 SK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세든.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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