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 영화는 기본, 화려한 뮤지션들의 라인업으로 음악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근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설승아 사무국장, 트레일러를 맡은 이수진 감독,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시크릿 한선화가 참석했다.
이날 허진호 집행위원장은 "총 25개국에서 온 101편의 음악영화가 선정됐다. 작년에 비해 10편 정도 늘었다. 전 상영관 모두가 음악영화를 상영한다. 국내의 많은 영화제 속에서 지금까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음악영화라는 장르영화의 특성을 놓치지 않고 지금까지 잘 끌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상영관을 하나 늘렸다. 특히 주말 같은 경우 티켓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올해 제천시 문화회관을 상영관으로 추가한다. 많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원 썸머 나잇'도 훌륭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낮에 영화를 보고 밤에 음악을 즐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시 문화회관을 영화제 행사장으로 추가해 부족한 상영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제천 시민들과 거리를 더욱 좁혔다.
또 현장에 오기 힘든 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영회 및 콘선트 개념의 'JIMFF 동네 극장'을 진행한다.
JIMFF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던 프로그램은 영화제 11주년을 맞이해 '의림 썸머 나잇'이라는 새 프로그램명으로 재탄생 되며, 공연과 영화를 선사하며 최고의 거리 악사를 선발하는 본선 경연 무대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영화제 메인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은 3일간 관객들의 특별한 감성 여행을 책임질 예정이다. 스타리 나잇은 이승환, 솔루션스, 혁오의 무대로 꾸며진다. 멜로 나잇에서는 정엽, '비정상회담'의 줄리안 그리고 이현이 DJ로 함께하는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 '홍대 괴물'로 부리는 선우정아가 감미로운 보컬로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파티 나잇에서 DJ DOC, 노라조,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신나는 파티를 선사한다.
트레일러는 이수진 감독이 맡았다. 문인수 시인의 시집 '쉬'의 표제작 '쉬'를 바탕으로 이수진 감독이 영상으로 재해석, 고즈넉한 한옥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평범한 하루를 담아냈다.
한편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 6일간 진행되며 25개국 1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며 폐막작으로는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트레일러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 홍보대사는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시크릿의 한선화가 맡았다.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 현장과 홍보대사 최시원과 한선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