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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최현석 셰프가 봉지라면보다 맛있는 컵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음식 토크쇼 '수요미식회' 28회 라면 편에는 셰프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이 출연해 맛있는 라면 끓이는 법을 공개 했다.
이날 방송에서 새우 맛이 나는 컵라면과 계란 1개를 준비한 최현석은 "가장 먼저 컵라면 컵에 면을 빼고 그려진 선에 맞춰 물을 넣는다. 그러면 면이 빠진 만큼 물이 더 들어가는데 그건 끓였을 때 증발하는 물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그 물을 냄비에 붓고 수프를 넣고 끓인 후 면을 넣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면을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표면에 구멍이 생기는데 컵라면은 일반 라면에 비해 면발의 굵기가 얇고 구멍도 더 크다. 그래야 더 낮은 온도에서 면이 익기 때문. 그리고 전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면발이 더 쫄깃하다. 때문에 면을 풀어 들었다 놨다하면 더 쫄깃해진다"고 귀띔했다.
또 "면이 60% 정도 익었을 때 그릇에 푼 달걀을 넣어주는데 이때 절대 달걀을 저으면 안 된다. 탁해지고 걸쭉해지기 때문.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달걀이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현석은 "투명한 면발이 반쯤 보일 때 그릇에 담아라. 이때 이동시간이 약 30초가량 되는데 그때 모든 면이 반투명해진다. 그게 가장 잘 익은 라면이다"라고 자신만의 컵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수요미식회'는 다양한 음식을 주제로 토크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신동엽, 가수 이현우, 변호사 강용석, 요리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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