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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전 정치 원로 완리가 사망했다.
중국 공산당의 완리(萬里) 전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5일 오후 1시경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 뉴스, 텅쉰닷컴 뉴스 등에서 15일 오후 보도했다.
1936년 공산당에 가입한 완리는 건국 전 허베이(河北)성과 산둥(山東)성의 공산당 근거지에서 군사와 향촌건설 분야 간부로 일했으며 건국 후는 1952년 건설부 부부장, 1956년 건설부 부장, 1958년-1966년 베이징 부시장을 지내는 등 베이징 정계에서 활동했다. 지난 1966년 이후 정협 부주석직을 유지하고 지난 1973년 베이징시 서기, 1975년에는 철도부 부장에 오르는 등 문화대혁명 기간에도 권세가 흔들리지 않았던 정치인이다.
화궈펑(華國鋒) 집권기 1977년 안후이(安徽)성 서기에 오른 뒤 1978년 덩샤오핑(鄧小平) 집권 후는 1980년 중앙서기처 서기, 정치국 위원을 역임했고 1980년부터 1988년까지 국무원 부총리로 농촌과 도시 개혁에 참여했다. 1988년에 전인대 상무위원장.
지난 1989년 베이징의 톈안먼 사건 당시에는 학생, 노동자들의 반정부 시위와 파업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 등 덩샤오핑의 경제 개방과 발전 우선 노선과는 입장을 달리했으며 1992년 덩의 남순강화 이후에는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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