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야곱이를 제외하고는 전원 불펜 대기시켰다."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15 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 마운드 운영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마지막 3연전이다. 몇몇 팀에선 이미 선발투수의 불펜 투입이 있었다.
선발진이 좋은 두산은 14~15일 선발투수의 불펜 투입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이 6~7이닝 정도 잘 막아주는 게 가장 좋다"라고 했다. 15일 경기의 경우 토종 에이스 유희관이 워낙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굳이 선발의 불펜 투입이 필요 없었다.
이날 선발 역시 팀내 선발투수들 중 가장 안정감 있는 왼손 장원준. 김 감독은 "어제부터 전원 불펜 대기를 시켜놓고 있다. 오늘 역시 야곱이 빼고는 다 나갈 수 있다"라고 했다. 10일 부산 롯데전서 구원 등판한 진야곱은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김 감독은 "팔 근육이 조금 좋지 않다고 하더라. 무리시킬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 등판 대기조에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두산은 이날 3명의 투수만 빼놓고 1군 엔트리에 들어있는 9명의 투수 모두 등판 대기할 것 같다. 상식적으로 진야곱과 함께 14~15일 선발 투수였던 앤서니 스와잭과 유희관도 어지간하면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진야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