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활용해 지난 16일 연고지역인 순창군의 금과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교실과 사인회, 사진 촬영 등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순창군은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피해지역이였다. 전북현대 문상윤, 최치원, 김영찬, 황병근선수는 전교생이 25명인 순창 금과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메르스로 인한 스트레스 및 피해를 떨쳐낼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과초등학교를 방문한 문상윤은 “순창군이 메르스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다. 이제 괜찮아진 만큼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학생들도 즐겁게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다. 뜻 깊은 방문을 하게 되어 설레였고, 아이들과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과초등학교 이인평(35세) 선생님은 “전교생이 25명이지만 장래희망이 축구선수인 아이들이 반이 넘을 정도로 축구를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며 “프로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축구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꼭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러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대한체육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축구 용품도 전달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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