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5-1로 대승했다.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38승44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LG는 38승48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의 중전안타, 신종길의 우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브렛 필이 1타점 좌전적시타로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말에는 1사후 백용환이 볼카운트 2B2S서 LG 선발투수 류제국의 5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쳤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지완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범호, 김민우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백용환이 볼카운트 1S서 2구 11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그러자 LG도 5회초 2사 후 정성훈이 KIA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볼카운트 1S서 비거리 105m 솔로포를 작렬, 추격했다.
KIA는 6회말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범호가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후속 김민우의 중전안타와 2, 3루 도루, 김호령의 1타점 중전적시타, 강한울의 1타점 좌전적시타, 김주찬의 1타점 중전적시타, 신종길의 좌선상 2타점 3루타로 6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KIA는 7회말에도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이범호의 좌선상 2루타와 김호령, 강한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기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난 뒤 김다원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 필의 좌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광수, 한기주, 박정수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기주는 2012년 이후 3년만에 1군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17안타 15득점으로 오랜만에 대폭발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4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루카스, 신재웅, 이승현, 김선규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KIA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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