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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들의 만류에도 방송인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 저격수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한전 부지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1조 7천억 원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 간의 갈등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 중 서울시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자 개그맨 김구라는 "서울시 내용이 나오는데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 언급을 하지 않는다. 차남의 말을 듣는 거냐?"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썰전'에서 강용석은 "둘째가 '웬만하면 박원순 시장 까지 마'라고 하더라"며 "인준이가 박원순 시장을 비판해서 좋아하는 사람은 소수인데, 다수는 근거 없이 깐다고 생각한다더라. 아들이 무턱대고 까니까 없어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조금 쉬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김구라의 말에 강용석은 "이런 싸움을 하면 박원순 시장에게 무조건 손해다. 시장이 구청을 끌어안아야 한다"며 변함없이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공격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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