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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내과 의사 남재현이 메르스 때문에 환자가 줄었다고 고백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이경심이 100회 맞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모는 남재현이 집으로 들어서자 "메르스 때문에 돈을 못 벌어서 그런가. 왜 머리도 못 깎았냐? 덥수룩하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남재현은 "의사가 메르스를 옮긴다는 괴담이 퍼져서 병원에 환자가 안 온다. 평소의 30% 수준밖에 안와가지고 돈 수천만 원 까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장모는 "수천만 원 벌어도 살까 못살까 하는데 까먹고 앉아서 어떡하냐?"라고 말했지만, 남재현은 "병원도 안 되는데 머리 깎고 다닐 시간이 어딨어"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 서귀포사업소 부소장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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