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덕여호 주장 조소현(27·현대제철)이 동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70%로 내다봤다.
윤덕여 감독의 여자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되어 내달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했다. 조소현은 훈련 전 인터뷰서 “목표는 우승이다.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동아시안컵은 월드컵보다 어렵다. 아시아권 팀들이 세계적으로 강하다. 하지만 이들을 넘어야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이번 대회서 좋은 경험을 쌓겠다”고 했다.
동아시안컵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북한이 참가한다. 일본은 지난 캐나다월드컵서 준우승을 한 강팀이다. 또 중국도 8강에 올랐다. 북한은 세계 10위안에 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모두 한국에 앞선다.
지소연(첼시레이디스)과 박은선(이천대교)도 없다. 소속팀 일정과 부상으로 제외됐다. 하지만 조소현은 “두 선수가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빛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루트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은 70%라고 했다. 조소현은 “나머지 30%에 대한 부분은, 현재 리그 중에 있고 월드컵 이후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반면 일본은 월드컵 멤버가 없고 북한은 충분한 휴식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중국은 홈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주NFC에 소집된 윤덕여호는 오는 29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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