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3경기 연속 우천 순연 후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 LG가 승리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선발투수 우규민이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최근 잦은 우천 연기로 등판을 하지 못한 헨리 소사, 류제국 등 선발 요원들이 구원투수로 나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SK에서 트레이드로 LG에 입단한 임훈은 1안타 2타점, 진해수는 ⅓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결정타는 3회말에 터진 이병규(7번)의 만루 홈런이었다.
이날 승리로 양상문 감독이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2004년 롯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양 감독은 지난 해 LG 사령탑을 맡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끄는 지도력을 보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초반 좋은 타격에 힘입어 상승세인 KT를 상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한편 LG는 오는 28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벌인다.
[LG 양상문 감독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kt위즈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한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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