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1차 지명' 정동윤과 2억원에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가 1차 지명 정동윤과 계약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5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야탑고 투수 정동윤(18)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4cm, 98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정동윤은 직구의 각과 공의 무브먼트가 좋고 평소 성실한 모습으로 자기 관리도 철저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출전 기회가 늘면서 경기 운영 능력이 빠르게 향상 되고 있다.

정동윤은 계약을 마친 후 "김광현 선배(덕성초-안산 중앙중)가 SK에 지명을 받는 모습을 보며, 어릴 때부터 SK 유니폼을 입는 것을 꿈꿔왔다"며 "그 꿈이 이뤄져서 정말 기쁘고,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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