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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도' 이준익 감독이 송강호와 관련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익 감독은 영조 역할의 송강호 캐스팅에 대해 "영조 역할에 송강호를 캐스팅한 것은 너무나도 큰 행운이다. 시나리오를 썼을 때 송강호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지난 10여년 동안 송강호가 너무 바빠서 시나리오를 건낼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잘 됐다. 왠 횡재냐 싶었다"며 "영조 전에 보여준 송강호가 대한민국 대표배우로서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봤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송강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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