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도' 이준익 감독이 유아인의 극중 촬영분을 언급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익 감독은 송강호의 연기 집중에 대해 "몰입을 했는데, 현장 분위기가 스태프, 보조출연자들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주연배우가 노력하는 모습에 팽팽한 공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유아인에 대해 "유아인의 첫 번째 촬영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대리청정 장면을 촬영했는데 꽤 긴 장면이었다. 7분동안 끊지 않고 가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정면 투 샷으로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전에 송강호가 찍어놓은 느낌과 유아인이 준비한게 달라서, 처음엔 당황했다. 그런데 유아인이 바로 할 수 있다고 곧바로 들어가자고 하더라. 단 번에 원테이크 오케이로 끝났다. 유아인 아니면 안되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연기였다"라고 말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유아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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