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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유아인이 실제 아버지와의 관계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송강호와 극중 부자(父子) 관계로 호흡? 맞춘 유아인은 실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경상도 아버지라서 무뚝뚝한 환경 속에 밥을 먹고 생활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운명적인 것 같다. 아들은 어느 순간 아버지가 되지만 그 벗어날 수 없는, 끊어낼 수 없는 혈연 관계 속 갈등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유아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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