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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스테파니가 활동 재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3년만에 솔로 컴백에 나서는 스테파니의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Prisoner)’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스테파니는 과거 솔로곡을 냈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김창환 대표와 했던게 잘 안됐다. 그 이후 많은 고민을 하는 시기였다. 사실 (결과물이) 엎어지면 아티스트는 재기하기가 너무 힘들다. 우여곡절이 있기 나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홍성용 대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그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수 활동은 힘들겠구나, 위험하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컴백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방송 활동을 하면서 못 보여줬던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아이돌(걸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해 사람들을 만나고 방송 무대에 오르는 등의 소중함을 몰랐다. 그래서 그 동안은 회사에 대한 불만만 쌓였다. 이젠 그러면 안된다는 걸 느꼈다. 런닝머신 하는 것 처럼 그 자리에만 있고 싶지는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신곡 ‘프리즈너(Prisoner)’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로 탄생한 레트로 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에 K팝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련된 곡이다. 특히 사랑해선 안 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스테파니는 ‘스타일리시 복고걸’을 타이틀로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유혹적인 컬러들을 조합한 핀업걸과 화려한 물랑루즈 스타일 등 다양한 시대별 레트로 패션으로 담았다.
스테파니는 12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프리즈너’를 발매하며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히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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