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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그룹 해체에 대한 팬들의 우려에 "취소!"라고 일축했다.
타블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취소!"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앞서,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한 해체 발언에 대한 것.
당시 연습실에 모인 세 사람은 아이들 이야기를 했고, 유부남인 타블로와 투컷은 자연스럽게 총각인 미쓰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투컷은 "미쓰라의 2세가 응애하고 울면 에픽하이는 해체 합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던 것. 이에 에픽하이의 팬들은 에픽하이의 해체를 걱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미쓰라진은 10일 밤 방송된 MBC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라며 "저도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 저는 올해 10월 초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소식을 여러분께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친구들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연인인 배우 권다현과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미쓰라진의 결혼을 인정했다.
미쓰라진은 에픽하이 멤버로 지난해 정규 8집 '신발장'으로 컴백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미쓰라진의 연인인 권다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패션잡지 모델 활동을 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06년 단편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 '기다린다' 등에 출연했고, 이듬해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009년 '천추태후', '시티홀'에 출연한 바 있다.
[해체 발언(아래)에 대해 취소한 힙합그룹 에픽하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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