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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랩을 향한 열정을 불태워온 방송인 정준하의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정준하는 13일 오후 8시 강원 평창군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경기장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개최되는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무대에서 가수 윤상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그동안 진행된 여러 차례의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주로 차분한 음악을 선보여왔던 정준하는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준비 과정에서 힙합과 랩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고수들의 수련을 받아왔다.
가요제 초반 그의 랩은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 저마다의 다른 표정처럼 상상할 수 없는 그 많은 꿈들 이젠 감춰왔던 믿기 힘든 반전의 내 모습을 꺼내볼까"로 시작되는 어설픈 가사로 출연진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이날 무대는 래퍼 빈지노의 교육과 정준하의 혹독한 노력 끝에 완성된 결과물인만큼 그의 가사처럼 '반전의 무대'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정준하 또한 가요제를 하루 앞둔 1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요제 연습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각오를 다졌다.
[가수 윤상과 방송인 정준하. 사진 = MBC 제공, 정준하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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