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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EBS가 글로벌 요리대전 '국제식당'을 선보인다.
중국, 일본, 프랑스, 페루, 영국, 독일,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글로벌 셰프들이 자국의 전통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치는 EBS의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국제식당'에 합류한 아나운서 최은경, 개그우먼 이국주, 한식연구가 차민욱은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첫 녹화부터 많은 기대를 표했다.
'우리 대한민국 맛이 있지요' 코너에서는 한국어를 막걸리와 함께 배웠다는 셰프부터 매운 맛과 사랑에 빠진 셰프, 삭힌 홍어를 즐긴다는 셰프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모습에 MC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한국에 정착하며 생긴 그들의 에피소드가 '국제식당'의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코너 '글로벌 한상차림'에서는 첫 회 주제로 '세계의 보양식'을 선보인다. 예부터 보양식으로 낙타 혹, 곰 발바닥, 원숭이 골, 표범의 태반 등을 먹는다는 중국, 평소 데이비드 베컴이 즐겨 먹는다는 영국의 장어젤리 그리고 양과 염소의 머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 이란의 보양식까지 각국의 기상천외한 보양식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의 식재료를 접목해 새로운 음식을 탄생시켜야 하는 일명 '레시피의 재구성' 코너에서는 나라의 자존심을 건 셰프들의 불꽃 튀는 대결도 볼 수 있다. 냉철한 맛 평가를 통해 1위에 선발된 국가는 '국제식당' 메뉴판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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