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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배우 진관희가 폭력 소동에 휘말렸다.
진관희(陳冠希.35)가 지난 5일 오후 1시경 중국 상하이 훙차오(虹橋)공항에서 여행객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현지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둥난쾌보(東南快報) 등이 6일 보도했다.
진관희는 새치기를 한 현지 여행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가 손에 쥐고 있던 신분증을 손으로 쳐 떨어뜨리게 한 뒤 멱살이 잡힌 것이라고 현장 목격자를 인용해 중국 매체가 전했다.
현장에서 상대 여행객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화를 내며 진관희를 위협했으며 이에 진관희도 물러서지 않았지만 신발 한짝이 날라가는 등 싸움이 벌어졌다.
곧 공항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진관희와 여행객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오후 4시쯤에 두 사람은 타협하기로 결정해 현지 경찰서를 떠났다.
한편 이번 소동은 두 사람의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중국의 한 목격자가 전했다.
목격자는 "줄을 서고 있던 진관희가 핸드폰 전화를 받기 위해 줄을 이탈한 과정에서 뒤에 서있던 한 여행객이 앞으로 나아갔다. 이에 돌아온 진관희가 화를 냈다"면서 당시 소동이 일어난 배경을 밝혔다.
[공항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홍콩 스타 진관희. 사진 = 중국 관애팔괘성장협회 웨이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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