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주원에 "상속자· 법적보호자 돼줘" 깜짝 청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여진(김태희)과 김태현(주원)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진우)에서 여진과 태현은 한신병원 옥상에서 만났다.

여진은 태현의 핸드폰으로 채연(채정안)을 불렀다. 여진은 "지금 이 병원에서 도망치라"며 "난 이 싸움을 끝내야해"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이어 "네가 밖에서 꼭 해줘야 하는 일이 있어. 지금 내가 부탁하는 일은 세상에서 너만 해 줄 수 있는 일이야. 제발 날 도와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진은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잘 들어, 나랑 결혼해줘. 그리고 나의 상속자이자 법적 보호자가 되어줘. 그리고 한도준의 손에서 날 지켜줘"라고 깜짝 청혼했다.

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게"라고 답했다. 쉽게 답하지 말라는 여진에게 태현은 진심을 담은 키스로 화답했다. 태현은 "이게 잘 생각해 본 나의 대답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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