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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12살 반려견 고구마에게 한없는 사랑을 보였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반려견 고구마와 특별한 데이트에 나선 김동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은 "고구마가 지금 12살이라서 사람 나이로 치면 84살이다. 강아지들은 나이가 들수록 턱관절이 약해지는데, 고구마도 턱관절이 빠진 채로 극도로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도 않고 한두 달을 지냈었다"고 털어놨다.
김동완은 이어 "정신없이 지내느라 고구마를 엄마한테 맡겨두고 평소에 함께하지 못했다. 그래서 밖에 놀게도 하고 싶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오늘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라며 고구마와 동물병원에 들린 후 애견 펜션을 찾았다.
모처럼 고구마와 산책을 한 김동완은 그와의 모든 시간을 동영상, 사진으로 담았다. 이어 저녁시간이 되자 턱이 안 좋은 고구마를 위해 삼겹살, 장어, 소시지 등등을 씹어 입에 넣어줬다. 고구마는 이를 잘 먹었고, 김동완은 그런 그를 흐뭇이 바라봤다.
배가 찬 고구마는 잠에 빠졌고, 김동완은 "우리가 만난 지도 벌써 12년이 흘렀는데 네가 이렇게 할아버지가 된 줄 몰랐어. 많이 아프고, 밥도 잘 못 먹는데 빨리 나아서 밥 많이 먹고 건강 회복해서 더 살아"라며 그를 애틋이 바라봤다.
이어 "딱 10년만. 그래서 형 결혼하는 것도 보고, 아기 낳는 것도 보고 그렇게 살아줬으면 좋겠어. 알겠지? 오래 살아야 돼"라고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김동완은 곤히 잠든 고구마에게 진한 뽀뽀를 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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