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돌파보다는 슛을 먼저 생각하겠다."
SK 이적생 오용준이 12일 KCC와의 개막전서 14점 5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3점슛은 1개에 불과했고, 과감한 돌파에 의한 득점이 돋보였다. KT 시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SK 공격 움직임에 잘 조화되는 모습.
오용준은 "첫 경기에 이겨서 좋다, 3쿼터까지 좋았는데 4쿼터에 분위기를 KCC에 쉽게 넘겨줬다. 그런 걸 보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연습경기 때까진 돌파를 한 적이 없었다 슛 위주로만 했다. 그런데 오늘 상대팀에서 슛을 막으려고 바짝 붙으니 돌파를 했고, 하다 보니 자신감도 붙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돌파보다는 슛을 먼저 던지려고 생각한다. KT 시절에는 신장이 작아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SK는 민수 사이먼 승리까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외곽에서 저나 현석이 정석이 뒷받침되면 어느 팀과 해도 승산이 있다"라고 했다.
KCC 테크니션 안드레 에밋을 막아낸 소감에 대해서는 "1대1로는 막기 힘들다. 더블팀을 적재적소에 잘 들어가서 활동범위를 줄였던 게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오용준.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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