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T가 시즌 두 번째 트리플플레이에 성공했다.
KT는 12일 잠실 두산전서 올 시즌 2호 트리플플레이를 성공했다. 상황은 이랬다. 0-0이던 2회말 두산의 공격.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때렸고, 최주환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1,2루 상황. 양의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운드에는 엄상백.
양의지가 엄상백의 초구에 번트를 댔다. 그러나 타구가 떴다. 투수 엄상백이 곧바로 잡아냈다. 이미 1루 주자 최주환과 2루 주자 김현수 모두 양의지가 번트 모션을 취한 뒤 2루와 3루로 스타트한 상황. 타자주자 양의지를 처리한 엄상백이 1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박경수에게 공을 던졌다. 박경수는 1루 베이스를 밟아 최주환을 포스 아웃 처리했다. 이후 박경수가 2루 커버를 뒤늦게 들어온 유격수 박기혁에게 공을 던졌다. 박기혁이 공을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으나 뒤늦게 커버를 들어온 우익수 김사연이 2루 베이스를 밟아 김현수를 포스 아웃 처리했다. 트리플플레이.
트리플플레이는 올 시즌 2호이자 통산 60번째다. 올 시즌에는 7월 11일 목동 넥센-NC전서 넥센이 성공한 바 있다.
[KT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