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성남에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에서 성남에 2-1로 이겼다. 포항은 성남을 꺾고 12승11무7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4위로 떨어졌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11분 고무열이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고무열은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성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성남은 후반 19분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 나온 볼을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후반 30분 성남의 자책골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성남 김태윤의 발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결국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선두 상주상무는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K리그 챌린지 2위 대구는 충주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과 성남의 경기장면.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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