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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김경란, 국회의원 김상민 부부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다.
김경란, 김상민 부부는 2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된 제 3회 초록우산 명예의 전당 위촉식에 참석해 결혼식 축의금 1억 원을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을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간 기부금이 직접 쓰이게 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남수단 국가사무소 현장을 찾았다. 김경란, 김상민 부부는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 스쿨 키트 1천 개를 남수단의 수도 주바 시내에 있는 구기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두 사람이 기부한 1억 원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남수단 주바 구기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마을의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하는 학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상민 의원은 "30년 이상 장기 후원하신 후원자 분들도 계신 자리에서 저희 부부가 명예의 전당에 위촉 되는 것이 나눔의 시간이 아직은 짧은 것 같아 송구스럽기만 하다"며 "여러 나눔의 선배들처럼 30년, 아니 그 이상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김경란 홍보대사와 김상민 의원, 국내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이 부부의 발걸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두 분이 남수단에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어 남수단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나라가 발전되어가는 효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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