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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 부상을 당했다. 아주 나쁜 소식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그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몇 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월드컵 예선 합류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공개적으로 몇 주간의 치료시간이 필요한다고 밝힌 만큼 대표팀 합류보다 팀에 남아 치료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체티노는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모나코전에 결장할 것이다. 또한 대표팀 합류도 어려운 상태다.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영국에 남아 치료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이적 후 상승세를 타던 손흥민에겐 안타까운 소식이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장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모나코와 유로파리그를 치러야 한다.
또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쿠웨이트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의 대체자를 뽑아야 한다. 예비 명단에선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도스) 중 한 명이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유력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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